검찰이 2000억원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한 혐의로 LIG그룹 오너 3부자를 모두 재판에 넘겼다. 서울 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윤석열)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자원(77) LIG그룹 회장과 차남 구본업(40) 전 LIG건설 부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룹 최대주주인 구 회장의 장남 구본상(42) LIG넥스원 부회장은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사기성 기업어음(CP) 2200억원어치를 발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새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