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MLB] 마이크 디펠리스, 여성폭행 혐의로 체포

중앙일보

입력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백업 포수 마이크 디펠리스(32)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상대편 1루수 케빈 영과 주먹다짐 끝에 퇴장 당한데 이어 22일에는 나이트 클럽에서 여성 2명을 폭행, 경찰서 신세를 졌다.

디펠리스는 이날 새벽 원정 경기로 머물고 있는 피츠버그의 ‘에리어(Area)51’이라는 클럽 주차장에서 폭력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피츠버그와의 악연을 되풀이했다.

경찰에 따르면 디펠리스는 28세 여성의 팔을 쓰다듬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 행패를 부린데 이어 도와달라고 소리지르는 이 여성의 얼굴에 주먹질한 혐의다.

게다가 디펠리스는 그의 행패를 저지하려는 또다른 38세 여성에게 담배 라이터불로 엉덩이를 지지려고 했다는 것.

디펠리스는 일단 6,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오는 6월 1일 인정심문에 출석해야 한다.

업친대 겹친격으로 디펠리스는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지난 15일 퇴장과 관련, 2게임 출장 금지와 벌금령을 통보받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