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 싱가포르내 창업지원센터 설립

중앙일보

입력

한국과 인도 업체들의 싱가포르내 창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개의 창업지원센터가 싱가포르에 설립될 계획이라고 싱가포르 경제개발국(EDB)이 15일 밝혔다.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지원센터는 창업사들이 법률 및 마케팅 관련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와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EDB는 설명했다.

한국에서는 한 벤처캐피털 회사가 참여하고 인도측에선 여러 기업인들이 지원시설 계획에 동참할 것이라고 EDB의 세토 록 인 영업전략국장이 밝혔다.

그는 "인큐베이터 센터 계획과 관련, 조만간 구체적 소식이 있을 것"이라며 "인도측 센터는 이미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 센터는 한국 정부가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싱가포르로 이전할 일부 창업사들을 확정한 뒤인 오는 9월 설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토 국장은 특히 싱가포르의 자연적, 법률적 인프라와 통신시설등이 싱가포르를 외국 업체들에 매력적인 창업 진출 대상국으로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싱가포르에는 현재 100여개의 벤처캐피털 회사들이 있다.(싱가포르 dpa=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