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개의 수치를 말한다. 랜즈의 밝기를 말하기도 하며 숫자가 작을수록 조리개의 크기가 큰 것을 의미한다. 조리개가 크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빛을 받아 들일수 있다는 의미이며 어두운 곳에서도 셔터스피드를 빠르게 할 수 있어 흔들림이 적은 우수한 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F값이 작다는 것은 그만큼 우수한 랜즈란 뜻이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f값
조리개값을 의미하는 대문자 F와는 달리 소문자 f는 랜즈의 초점거리를 말한다. 초점거리가 짧다면 넓은 화각을 갖는 광각랜즈가 되며 초점거리가 길다는 것은 망원랜즈가 된다. 사람이 눈으로 보는 정도를 랜즈로 환산하면 f=50mm 이며, 표준랜즈라도 한다. 요즘 등장하는 카메라들은 대부분 줌랜즈를 채용하여 초점거리를 정해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AF 일루미네이터
자동초점카메라들의 경우 빛이 없는 어두운 곳에서는 초점을 정확히 맞추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이런 약점을 커버해 주는 것이 AF일루미네이터이다. 카메라가 자동초점을 맞출 수 없다고 판단되는 어두운 곳에서는 자동으로 내장되어 있는 일종의 등불을 작동시켜 환경을 밝게 만든다.
고급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 카메라에서 빨간색 빛이 나와 피사체를 비추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이 AF일루미네이터가 작동된 모습이다. AF일루미네이터가 있는 기종은 어두운 곳에서도 초점을 정확히 맞출 수 있어 또렷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 벤치마크에서는 소니의 S-75만이 AF일루미네이터를 채용하고 있다.
화이트벨런스
색상은 어디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밝은 햇빛아래에서 보는 색상과, 현광등불 밑에서 보는 색상, 흐린날에 야외에서 보는 색상들은 사람이 느끼기에 모두 조금씩 다르게 된다. 화이트벨런스는 이렇게 어떤 조명에서 보느냐에 따라 서로 다른 색상들을 정확히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다.
주변의 조명들이 미리 입력되어 있어 카메라에서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백색용지를 촬영하여 자동으로 화이트벨런스를 맞추기도 하며 고급디지털카메라들은 직접 현재의 색온도를 입력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물론, 이런 화이트벨런스를 자동으로 판단하여 맞추어 주는 오토화이트벨런스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자동모드로 촬영할 경우 화이트벨런스 역시 자동으로 설정된다.
저장매체
디지털카메라에 많이 사용되는 저장매체는 컴팩트플래시와 스마트미디어가 있으며 대용량 저장을 위해서는 마이크로 드라이브가 사용된다. 소니의 경우 독자적인 규격인 메모리스틱을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의 산디스크사가 개말한 컴팩트플래시는 메모리칩과 컨트롤러가 함께 포함되어 있는 형태로 외부의 충격에 강하여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스마트미디어에 비하여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캐논과 니콘, 코닥의 카메라들이 컴팩트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미디어는 일본 도시바사가 개발한 메모리로 컴팩트플래시에 비하여 두께가 훨신 얇고 속도가 빠르다. 가격역시 저렴하지만 충격에 약하고 고장확률이 높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올림푸스와 후지필름, 그리고 도시바의 카메라에서 주로 사용된다.
메모리스틱은 일본 소니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규격이다. 소니에서 발매되는 디지털기기들에는 모두 표준으로 장착되는 메모리로 카메라 뿐만 노트북, 캠코더, 디지털음악재생기, 심지어 디지털TV에서도 메모리스틱을 사용할 수 있다. 소니의 제품간에서는 최고의 효율과 호환성을 자랑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도 비싼편이다.
마이크로드라이브는 미국IBM이 개발한 초소형하드디스크이다. 컴팩트플래시 타입II라는 컴팩트플래시보다 약간 더 두꺼운 형태를 하고 있으며 340M, 540M, 1G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초기 구입가격은 높은 편이지만 저장용량당 가격의 비율로 보자면 가장 저렴한 형태이며 대용량의 데이터를 마음대로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고급사용자들이 주로 이용한다.
전력소모가 크며 비교적 충격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자료제공:pcbee(http://www.pcbe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