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과학고 놔두고 외고ㆍ자사고ㆍ국제고 폐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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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명령 1호’ 캠페인 마감 후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외국어고와 자사고, 국제고를 폐지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문 후보는 5일 기자회견에서 “고교 서열화체제를 해소하여 공교육을 정상화하겠다”면서 “초등학교 유아교육까지 과열되는 주된 원인은 고등학교가 일반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으로 서열화 된 데 있다”고 갖오했다.

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문 후보 캠프 측은 “과학고는 그대로 존치하되, 입시 명문고화 되고 있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를 단계적으로 일반고를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문 후보는 고교 무상교육과 함께 고교 학점제를 정착시키고, 혁신고등학교와 결합해 좋은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문 후보는 또 3289가지나 되는 대입 전형을 4가지 트랙으로 단순화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문 후보는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에 집중 투자해 교육의 출발선을 공정하게 만들고, 아동교육복지기본법을 제정하여 유, 초등 선행학습 사교육의 폐해를 실질적으로 막겠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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