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엑스포 2001' 볼거리·놀거리 풍성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각종 전시외에도 다양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게 마련됐다.

먼저, 모든 지역에서 공통으로 열리는 행사. '토야.토우 만들기' '내가 만든 도자기' 등이 대표적이다. 엑스포 마스코트인 토야와 인형, 도자기를 관람객이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도자 전공자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도자기를 제작하는 모습을 다채로운 경연대회 방식으로 보여주는 클레이(점토) 올림픽도 열린다.

세계민속공연행사는 브라질 삼바무용단, 가봉의 국립민속무용팀, 중국 광주의 '작은 종달새 예술단' 등 세계 각국 20여개팀이 참가해 3개 행사장을 순회공연한다.

전 지역에 테마공원도 조성돼있다. 이천의 토야랜드는 타일도자를 이용, 동식물을 타일 모자이크와 조형물로 꾸몄다. 담배장죽과 가마를 하나로 묶은 50m길이의 '곰방대 가마' 는 관객이 내부에서 가마의 촉감을 느껴볼 수 있는 통로구실을 한다.

여주의 한글나라는 한글 자모를 영구보존형으로 설치한 공원이고 광주의 도깨비나라는 착시를 이용해 위로 굴러올라가는 공, 비스듬히 떨어지는 분수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에선 '백자 사기말 감투놀이' 가 볼만하다. 사기로 만든 말을 분원리 뒷산에 뿌리며 시작되는 마을 대동제의 일부로 광주 분원리 도공들이 1920년대까지 5백여년간 해오던 지역놀이를 재현했다. (매주 토요일과 개막식, 광복절, 추석)

여주에선 진흙 풀장.진흙마사지.진흙마네킹.미끄럼 놀이가 포함된 머드페스티발(9월20일까지) , 특수제작된 세라믹 신발이 발에 꼭 맞는 여성을 선발하는 '신데렐라를 찾아라' (매일) 도 열린다.

◇ 교통 : 행사장 마다 1천대이상의 주차공간이 있지만 무료 셔틀버스 이용을 권한다. 셔틀버스는 서울 상계.잠실.반포.사당, 성남 분당.안양 비산동.수원역 등의 거점과 행사장을 오간다. 3개 행사장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도운영된다.

◇ 관람료 : 전지역 관람은 어른 1만원.중고생 8천원.어린이 5천원, 단일 지역 관람은 연령별로 7천원.6천원.4천원씩이다. 10일 이전에 예매하면 1천원씩 할인된다.

농협 중앙회 전지점과 교보 등 대형서점과 전화(1588-7890) , 인터넷(http://www.ticketlink.co.kr) 으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31-237-8011. 홈페이지 (http://www.worldceramic.or.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