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 늘어나던 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지난달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발표한 '7월중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 변동내용'에 따르면 30대 기업집단의 계열회사 수는 이날 634개사로 지난달 2일 647개사에서 13개사가 감소했다.
1∼4대 기업집단이 9개사,5∼30대 기업집단이 4개사 줄었다.
현대의 경우 현대건설과 하이닉스,고려산업개발 등 9개사나 줄었고 이에 따라 현대의 자산총액도 지난 4월 53조6천억원에서 1일 26조7천억원으로 급감했다.
감소 사유는 합병(한솔흥진,경보)과 지분 및 임원 변동(현대건설,서울증권),회사정리절차 진행(고려산업개발),지분에 대한 처분권 및 의결권 포기(하이닉스반도체)등이다.
◆7월중 대규모 기업집단 변동 상황
▲현대(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고려산업개발,하이닉스반도체,현대큐리텔,현대네트웍스,현대유니콘스,스페이스브로드밴드,이미지퀘스트 등 9개사 감소)
▲한솔(한솔흥진,경보 등 2개사 감소)
▲대림(서울증권,한일투자신탁운용 등 2개사 감소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