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베트남 공연 취소…갑작스레 '장소사용 불허"

중앙일보

입력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자선공연을 가질 예정이었던 인기 탤런트 안재욱이 시 당국의 급작스러운 장소 사용 불허로 공연을 취소했다.

행사를 주최한 베트남 TMS의 이동건 사장은 29일 호치민 국립 통엿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던 안재욱의 첫 베트남 공연을 호치민인민위원회(시청) 의 갑작스러운 사용 불허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李사장은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리허설까지 끝낸 상황에서 행사 시작 24시간 전에 취소를 통보해 온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 이라며 "입은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 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장동건.김남주 등 한국의 탤런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안재욱도 드라마 '별은 내가슴에' 가 현지 TV에 방영된 이후 베트남 젊은층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트남=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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