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자 미용실 중국 진출

중앙일보

입력

헤어디자이너 이가자(60)씨의 미용실이 오는 9월 중국 베이징(北京) 호텔에 문을 연다.

패션전문채널 동아TV의 중국무역팀은 27일 "베이징의 구덕컨설팅사와 계약을 체결해 이가자 미용실을 베이징 호텔에 입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아TV측은 "베이징 호텔은 중국의 국가적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곳이자 고급사교계의 중심지"라며 "이곳에 입주할 이가자 미용실은 중국의 상류층과 연예인 등을 대상으로 종합미용과 웨딩, 미용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가자 미용실은 베이징점 개장에 이어 상하이(上海), 선전(深玔) 등 중국 주요도시에 지점을 열 계획이다. 동아TV는 중국 케이블TV 등과 연계해 이가자 미용실을 홍보하게 된다.

서울 청담동에 본점을 둔 이가자 미용실은 지난 71년 처음 문을 열었으며 현재 전국에 50여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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