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ㆍ응급의학과, 이번엔 숨통 트이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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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의 수가인상을 골자로 한 전반적인 대안책이 나올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은 잇따르는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 부족과 저수가에 대한 지적과 관련, "올해 말까지 산부인과와 응급의학과의 수가 현실화를 위해 할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복지부는 먼저 산부인과 의사가 부족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총체적인 대안책을 내놓는단 계획이다.

임채민 장관은 "앞서 산과 의사들과 하루종일 얘기하며 건의를 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제도개선안을 만들었다"며 "11월 첫주에 총체적인 대안책을 결론 내리기 위해 산부인과 학회, 주산기 학회와 함께 합동회의를 연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 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과의 전반적인 전문의 수급과 저수가 문제를 해결 할 대안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외과와 흉부외과 문제는 일단 이번에 새로 문을 여는 외상센터를 계기로 단기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분위기다.

임 장관은 "외과와 흉부외과에 가는 의사들의 수고에 상응하는 충분한 보상체계와 경력 발전 트랙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이런문제를 아울러서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외상센터가 새로 열면서 많은 전문의 지망생으로부터 관심을 끌고있는만큼 단기간내 숫자가 늘수 있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채민 장관은 "전공의 지원율이 낮은 이른바 기피과목 학회를 중심으로 향후 10년 간 과목별 필요 의사수와 전망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국가고시 합격 인원과 레지던트 정원의 차이가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의료계와 간극을 좁히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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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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