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박찬호 시즌 10승 보인다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의 시즌 10승 달성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박선수는 24일(한국시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6.2이닝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는 호투를 했다.

1회말 수비에서 박선수는 선두타자 디본 화이트를 우익수 플라이를 잡아냈지만 로니 벨리아드, 제로미 버니츠에 연속안타를 허용해 맞은 1사 1,3루에서 리치 섹슨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로써 박선수가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브루어스전 연속무실점 행진이 18이닝에서 멈췄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2회초 2사후 에드리안 벨트레가 솔로홈런을 쳐낸 후, 3회초 알렉스 코라의 내야안타와 박찬호의 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매키 크리스첸슨의 내야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는 숀 그린이 우월 솔로홈런으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7회말 캐로스의 어이없는 수비 실수에 따른 2사 1,2루의 위기에서 박찬호는 마운드를 내려왔고 박선수를 구원등판한 매트 허지스가 무실점으로 막아내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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