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역도] 문경애, 한국신 세우며 금메달

중앙일보

입력

한국 여자역도 최중량급의 문경애(22 · 한체대)가 아시아 여자 역도선수권에서 한국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 한개를 추가했다.

문선수는 16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 75㎏이상급에서 합계 2백55㎏을 들어올려 자신이 지난해 7월 시드니 올림픽 선발전에서 세웠던 한국기록 2백52.5㎏을 2.5㎏ 경신했다.

인상에서 1백10㎏을 들어올린 문선수는 용상에서도 지난 4월 장미란(원주공고)이 세운 한국기록 1백45㎏과 타이를 이루는 등 하루에 한국신기록 한개와 한국타이 기록 한개를 수립했다.

문선수는 용상에서 중국의 왕얀메이(23)와 같은 중량을 들었으나 계체량에서 이겨 한국팀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그는 인상과 합계에서도 은메달 두개를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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