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단독택지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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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경기도 용인 죽전.동백과 부천 상동 등 수도권 주요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택지 5백39필지 11만3천여평이 올해 주인을 찾는다.

택지지구 단독택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토지거래동향 감시구역 지정 등의 규제에서 제외돼 있어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는 이달 중 부천 상동지구에 단독택지 41필지 3천2백7평을 추첨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분양가는 주거전용이 평당 2백31만~2백94만원, 점포 겸용은 3백37만~4백79만원선이다.

이 지역에서 나오는 마지막 물량이고 중동 신도시와 가까워 청약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죽전지구에서는 7~8월께 40필지의 단독택지가 나온다. 지난해 10월에 공급된 이 지역 단독택지에는 평당 1백만~2백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있다.

동백지구 내 블록형 단독택지 21개 블록 7만9천평도 상반기 중 선보인다.

토공 측은 지난해 3월 원형지 형태로 처음 공급된 죽전지구 내 블록형 단독택지가 투기판으로 변질했다는 지적에 따라 자금조달 및 단지조성 계획 검증 등을 통해 청약자격을 제한할 방침이다.

김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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