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도둑놈·기생충” 막말 … 민주당 “문제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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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인 제윤경(41) 에듀머니 대표의 ‘과거 막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선거캠프에서 부대변인을 맡으면서 트위터에 “검찰의 박원순 후보 조사, 저들이 미쳤나봅니다. 부끄러움도 죄의식도 없는 싸이코패스들” “한나라당은 거의 악마 같다” “탐욕에만 눈이 먼 대기업을 대변하는 한나라당은 기생충” “나라를 밑천 삼아 지 재테크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도둑놈”이라는 등의 표현을 썼다. 그러나 캠프 우상호 공보단장은 “욕설을 하거나 특정 유권자를 상대로 한 말이 아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4월 총선 당시에도 서울 노원갑 김용민 후보의 ‘과거 막말’ 때문에 홍역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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