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출중개 사이트 확산

중앙일보

입력

대출조건과 신용도 등에 따라 가장 알맞은 대출이 이뤄지도록 연결해주는 대출중개 서비스가 확산되고 있다.

이들 금융기관이나 전문 중개 사이트들은 `맞춤대출''이나 `대출쇼핑'' 등을 모토로 내걸고 인터넷상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서울은행은 지난달 대출전문 포털사이트인 ''아이멤버스''와업무제휴를 맺고 ''역경매 방식 인터넷대출''사이트(http://www.loanpro.co.kr)를 운영하며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직장인 신용대출, 카드론 등을 취급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도 지난 5월말부터 중소기업과 금융기관간 대출관련 정보를 사이버로 중개하는 `중소기업 금융백화점''을 개설, 중소기업 관련 자금 대출기관과 대출처를 찾는 중소기업인을 연결해주고 있다.

이 서비스는 대출 조건의 담보내용에 ''신용보증서''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신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shinbo.co.kr)에서 곧바로 사이버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하고 있다.

또 요론닷컴(http://www.yoloan.com), 유니에셋(http://www.uniasset.com), 코아에셋(http://www.koasset.net) 등 전문 대출사이트들도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담보대출을 비롯한 각종 대출중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금융포털사이트로는 한네트(http://www.hannet.net)가 복권판매.신용카드 중개와 함께 대출상품을 중개하고 있으며 하우투론(http://www.How2Loan.com)도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 등 다양한 대출을 중개해주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대출조건이 다양하고 고객도 신용도와 대출규모.기간에 따라 대출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이들 사이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금융기관의 인터넷뱅킹과 함께 전자금융시대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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