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프로테스트 탈락해도 아마 자격 유지

중앙일보

입력

2004년부터 국가대표 아마추어 골프선수도 프로테스트에 자유롭게 응시하는 등 골프의 프로화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3일(한국시간) 프로테스트에 출전해도 탈락하면 아마추어 자격을 유지하도록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 아마추어 자격 규정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프로골프선수의 올림픽 참가가 논의되는 등 프로와 아마의 경계가 급속히 허물어지고 있는 현실적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한골프협회도 소속 아마추어선수가 프로테스트에 응시만 해도 자격을 박탈하던 현행의 까다로운 규정을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골프협회 김동욱 사무국장은 "협회 규칙 개정이 4년마다 이뤄지는 만큼 차기 개정시기인 2003년 말까진 현행 규정이 유효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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