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객 혈압 재주고 식습관 바로 잡아 건강 선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2면

단국대병원 간호사회가 천사데이를 맞아 병원 내 로비에서 간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단국대병원]

지난 4일, 일명 ‘1004(10월4일) Day’를 맞아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박우성)에서 특별한 행사가 마련돼 병원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단국대병원은 병원간호사회가 지정한 천사데이를 맞아 병원 로비에서 환우들과 내원객을 위한 간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환자 및 보호자와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체크 및 당뇨병의 증상과 자가 진단법, 당뇨환자의 식이습관을 위한 식단모형 전시 및 상담 등이 이뤄졌으며 올바른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포스터도 전시됐다.

이날 병원을 방문했다 행사에 참여한 오형욱(35)씨는 “친절한 간호사들이 혈압을 체크해주고 평소 식습관에 대한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니 큰 도움이 됐다”며 “간호사들과 직접 현장에서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니 바른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최주순 간호부장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0월마다 열리고 있는 1004 Day 행사는 간호사들만의 잔치가 아니라 간호정신을 되새기면서 환자들과 함께 하는 날”이라며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지만 무엇보다 환자를 위한 간호사들의 사랑과 따뜻함이 함께 전해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진섭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