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78세로 사망한 후지타 전 회장은 부인(75)과 맏아들(52)에게 일본 사상 6번째로 많은 유산을 남겼으며 이에 대해 122억엔의 상속세가 부과됐다.
후지타는 1971년 도쿄 긴자(銀座)에 첫 맥도널드 체인점을 연 뒤 11년 만에 맥도널드 재팬을 일본 최대의 외식업체로 만들었고 2003년 은퇴할 때까지 32년간 맥도널드 재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있었다.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은 유산을 남긴 사람은 1989년 사망한 마쓰시타 고노스케(松下幸之助) 마쓰시타전기 창업자로 2449억엔을 남겼으며 브리지스톤 타이어의 창업 2세 고(故) 이시바시 간이치로(石橋幹一郞)가 1646억엔의 유산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승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