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해외축구] 누노 고메즈, 아넬카와 새로운 투 톱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아넬카)-포르투갈(고메즈) 투 톱 콤비 구축’

이탈리아 세리아 A 피오렌티나 소속의 ‘미남 스타’ 누노 고메즈(26.FW) 가 포르투갈에서 이탈리아로 이적한 지 1년 만에 다시 ‘아트축구’의 나라 프랑스로 이적한다

프랑스 일간지들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출신인 현 대표 누노 고메즈가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 플로렌스에서 약혼녀와 머물고 있는 고메즈의 이적료는 1천 2백만 달러(약 156억) 정도.

키 181cm, 몸무게 72kg으로 루이스 피구(레알 마드리드), 루이 코스타 (피오렌티나), 사 핀투 등과 더불어 포르투갈 축구의 핵을 형성하고 있다. 골 라인 부근에서 활동은 상대에게 큰 위협감은 주지 못하지만 위기나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한방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것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 13일 파르마와의 이탈리안컵 결승 홈 2차 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5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과 함께 UEFA컵 출전 권을 따내게 했다.

프랑스 명문 구단중의 하나인 파리 생제르망은 1999-2000시즌 준우승에 이어 2000-2001시즌 내심 우승을 노리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3천 1백만 달러를 주고 영입한 스트라이커 아넬카가 8골 밖에 넣지 못하는 등 부진을 보이며 9위로 리그를 마쳤다.

고메즈의 영입으로 2001-2002시즌 파리 생제르망은 프랑스와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들의 활약으로 하루아침에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게 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