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맥도날드 감자튀김 사진은 조작?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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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에 게시된 ‘강남스타일’이 그려져 있는 맥도날드 봉지 [사진=인터넷 캡처]
한 네티즌이 제시한 말레이시아 맥도날드 봉지 [사진=일베 캡처]

 가수 싸이가 말레이시아 맥도날드 포장지에 등장한 사진은 조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머 포털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는 말레이시아 교민을 인용한 한 네티즌의 글이 게시됐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있다면서 국내 포털에 떠돌았던 맥도날드의 ‘강남스타일 감자튀김’ 봉지 사진이 합성이라는 주장이다. 이 네티즌이 제시한 사진에 따르면 감자튀김에 양념소스를 넣어 흔들어 먹는 맥쉐이커의 종이 포장지에는 '강남스타일'에 나오는 말춤 그림이 없다.

네티즌들은 “잠깐 강남스타일을 인쇄했다가 뺀 것이 아니냐” “합성이라면 엄청난 기술력” “맥도날드가 저작권을 침해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측은 온라인 중앙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사진은 네티즌이 자유롭게 만든 것으로, 맥도날드 본사 차원에서는 싸이의 이미지를 사용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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