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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게임엑스포 2001' 21일 개최

중앙일보

입력

게임을 통한 창조를 슬로건으로 내건 ‘서울게임엑스포 2001’이 오는 6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서울 게임엑스포 2001 조직위원회(위원장 최창섭 서강대 교수)와 (사)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 중앙일보, 한국경제신문, 전자신문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통신이 협찬하고, 산업자원부, (재)정보문화센터, (사)한국게임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후원한다.

21일 오전 11시 30분에 있을 개막식에는 정보통신부 양승택 장관을 비롯해서, 게임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여 21세기 게임산업의 총아인 게임엑스포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전시장은 아케이드 게임관과 Pc/Online 게임관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전시회에는 국내외 게임개발 업체 70여개, 250개 부스가 참여하여, 어느 때보다도 다양한 게임 제품들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매이저 업체들만의 경연장이었던 이전의 전시회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국내의 실력 있는 중 소 게임 업체들에게도 제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시회로 거듭 날 것으로 보인다.

30개 업체가 참여하는 아케이드 게임관에서는 이전의 화면으로만 보던 게임뿐만이 아니라 댄스 게임기와 버츄얼 격투기, 낚시 게임 등 몸으로 직접 게임을 즐기는 제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4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Pc/Online 게임관에는 국내의 온라인 게임망 구축 붐을 타고 많은 업체들이 PC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게임을 선보인다.

이전의 외국 메이저 업체들의 홍보 때문에 상대적으로 좋은 게임을 개발하고도 홍보부족에 의해서 고전하던 국내 게임 업체들에게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과 게이머들에게 직접 홍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예정이다.

전시회 첫날인 21일은 전시회 참여 업체와 바이어들의 게임관련 비즈니스를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게임 관계자들의 활발한 사업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22일부터는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시회가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게임엑스포에는 전시회 이외에도 22일(금)에는 미국과 일본의 유명 게임산업 종사자들과 국내의 게임 전문가들이 심층적인 주제들을 다루는 게임 국제 기술세미나가 개최된다.

또한 부대 행사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공모전 입선작들의 전시회가 행사기간 내내 이루어지고, 국내 최초 게임음악 페스티벌인 사이버뮤직페스티벌, 커스튬 플레이, 게임대회, 바디페인팅 등의 여러 행사들이 전시회를 더욱 빛내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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