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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미여성대상 김정례·조병국·노정혜·서혜경씨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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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최하는 제12회 비추미여성대상의 해리상(여성지위향상 부문) 수상자로 김정례(85)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고문이 선정됐다. 국내 1세대 여성 운동가로 대한여자청년단 등을 창립하기도 한 김 고문은 11대 국회의원과 제20대 보건사회부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여성차별조항 개선에 노력해왔다. 한국여성개발원(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설립 법안 마련에 힘쓰기도 했다.

 비추미여성대상의 달리상(문화·언론·사회공익 부문)에는 홀트일산복지타운 의사 조병국(79)씨, 별리상(교육·연구개발 부문)은 노정혜(55)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특별상은 서혜경(52) 경희대 음대 교수가 받는다. 조씨는 6·25전쟁 이후부터 지난 50년간 6만여 명의 아동을 진료한 ‘입양아의 대모’다.

 상금은 각 3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0월 31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삼성생명 컨퍼런스 홀에서 열린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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