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비즈] "기업, 고급인력 붙들 수 있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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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미국에선 공학박사 학위자의 45%가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반면 우리의 경우는 19%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고급 기술인력을 기업에 붙들어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공공기술연구회 최영락(사진) 이사장은 1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16회 코리아리더스 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우수 인력이 기업에서 장기간 한 프로젝트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포럼은 한국공학한림원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최 이사장은 또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작다"며 "사업성이 입증된 신제품의 경우 최단기간 내 기업 안팎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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