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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도 간단히 주사로 높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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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외모'에 대한 중년 남성의 욕구가 거세다. 젊은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보톡스, 에스테틱 마사지, 레이저 치료 등 외모 관련 서비스를 받는 40~50대 남성이 늘고 있다. 외모가 곧 경쟁력으로 여겨지면서 배가 나오거나 주름이 많은 피부 등은 능력 없는 남성들의 상징으로 여겨질 정도다.

육류보다 신선한 과일·야채를 고루 섭취한다. 꾸준히 운동하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금연을 실천하고 술자리를 줄인다. 물은 하루 1ℓ이상 마신다. 비만을 예방하고 젊음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이다. 중년 남성이 그럴진대 여성들이야 어떠랴.

비만은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비만해진 사람은 보다 적극적인 비만 치료법을 찾는 것이 좋다. 요즘 지방흡입술과 같은 수술적인 방법 말고 비 수술적 비만 치료법이 많이 소개되고 있다. 특히 부분적인 지방 제거를 위한 새 치료법들이 주목받고 있다.

작년부터 비만클리닉에서 많이 시술하고 있는 메조 테라피와 카복시 테라피는 지방을 분해하고 말초순환을 촉진해 부분적인 지방 분해·제거에 효과를 보인다. 메조 테라피는 단순한 지방 분해 외에도 약물의 선택에 따라 피부색을 밝게 해주거나 탄력을 주는 효과도 있어서 얼굴에도 시술되고 있다. 탈모와 같은 두피관리의 경우에도 사용된다. 카복시 테라피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이는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늘어진 피부의 탄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지방을 깨뜨리는 약물과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법이 소개되고 있다. 'HPL' 시술법은 지방을 깨뜨리는 약물을 시술 부위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약물 주입부위를 조사하면 깨진 지방세포에서 지방질이 흘러나와 림프순환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어 국소적인 지방 제거 효과를 본다. 지방을 녹이는데 사용되는 레이저는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것이다.

활성산소가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약물 치료법도 개발 됐다. 토마토에서 축출한 라이코펜 성분은 활성산소의 활동을 막아주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성장호르몬을 이용하는 방법도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넘어가면 성장호르몬 수치가 떨어져 노화가 나타난다. 저 용량의 성장호르몬 요법은 내장 지방을 감소시키고 골격근을 강화한다.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주름 제거수술도 다양한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산소를 이용한 '제트필'은 약물의 흡수를 좋게 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태반이나 비타민을 이용한 '메조리프트' 시술 전에 사용한다. 두피의 각질을 제거하는 데도 효과적이어서 두피 관리와 탈모 예방에도 사용된다. 이와 같은 방법들은 시술 후 흔적이 남지 않고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어 좋다.

태반주사요법도 인기다. 처음에는 간 질환 치료에 쓰였지만 비타민이나 간 기능 개선제와 함께 쓰면 피부질환개선과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주사로 코를 높이는 '코 성형술'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웰빙 시술의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인공 콜라겐 약물을 주입해 낮고 펑퍼짐한 코끝을 교정해 준다. 특히 이 방법은 수시로 자신이 원하는 코 모양으로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성도 그렇지만 요즘 40~50대 남성들도 나이를 판가름하기 힘들다. 현대의학의 무한한 발전은 인간에게 보다 오랫동안 젊음을 누릴 수 있게 한다. 간편하고 부작용이 없다. 이른바 웰빙 시술이 발전하고 있다. 문의 www.varom.co.kr, 02-543-4041. (유재욱 바롬클리닉 원장)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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