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민노총 11개 사업장 파업

중앙일보

입력

민주노총 사업장의 연대파업 3일째인 14일 경기지역에는 모두 11개 사업장에서 2천76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안산시 SJM 등 2개 사업장에서 노조원 360여명이 전면파업중이고 용인시 한전기술㈜ 등 9개 사업장에서는 2천400여명이 부분 파업을 벌이고있다.

13일 경기지역 병원 중 유일하게 파업에 들어갔던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날 노사간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파업을 철회, 경기지역 모든 병원들이 정상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파업중인 민노총 산하 사업장들의 파업 열기가 그리 높지 않을뿐 아니라 대한항공과 이대병원의 노사협상 타결이 이들 사업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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