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 도이체텔레콤 네트워크 공유 계약체결

중앙일보

입력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과 독일 도이체텔레콤이 최근 3세대(3G)이동통신 네트워크 공유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주 독일 정부가 통신회사간 인프라 공유를 허용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두 회사가 3G통신 서비스에 필요한 기지국과 안테나.로밍서비스를 같이 쓰기로 한 것이다.

이로써 두 회사는 향후 10년간 3G 투자에 들어갈 비용 30%를 절약하게 됐다.

비용감축액이 BT는 20억유로(2조2천억원), 도이체텔레콤은 30억유로(3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독일 정부만 공유를 허용한 만큼 다른 유럽 국가들의 반응도 관심거리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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