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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age&] 여보, 당신을 응원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9면

To 조규석(58·서초구 잠원동)
From 박치수(51·서초구 잠원동)

저도 50대에 접어들었지만 당신 나이는 다른 사람이 IT업계에서 은퇴하고도 남을 58세가 됐군요. 늦게 결혼하고 또 아이도 늦었고. 또 큰아들이 그렇게 열망하는 의대를 삼수하고 들어가 쉬고 싶어도 앞으로 5, 6년은 무엇을 해서라도 벌어야 하는 실정이네요. 집에 와서 힘든 내색 않고 아침이면 열심히 사무실 나가는 뒷모습이 안쓰러울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런 당신을 많이 믿고 의지한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라요. 힘내요. 내가 옆에서 응원할게요. 당신 곁에 항상 있을 아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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