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챌, 유료서비스 확대

중앙일보

입력

커뮤니티 포털 프리챌(http://www.freecahl.com)은 오는15일부터 신형 아바타(인터넷 상의 분신 캐릭터) 시스템, 유무선 통합 채팅과 콘텐츠몰 등 유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리챌측에 따르면 새로운 아바타 시스템에서는 머리모양, 체형, 얼굴모양 등 조합할 수 있는 아이템의 가짓수를 확대해 현재보다 훨씬 다양한 아바타를 만들 수 있다.

아바타에 옷을 입힐 때도 마치 실제 옷을 입을 때처럼 먼저 입은 옷이 나중 입은 옷에 가려지도록 꾸며 현실감을 더욱 높였다.

유무선 통합 채팅 서비스에는 자신의 신상정보와 원하는 상대의 조건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마음에 드는 상대를 검색하여 연결시켜 주는 `애인 만들기''를 비롯해 채팅과 관련된 부가기능이 제공된다.

또 콘텐츠몰에는 기존의 만화, 성인만화, 성인영화 등에다 영화 및 성인방송 콘텐츠가 추가된다.

프리챌측은 아바타에 입히는 옷, 유무선 통합 채팅 서비스 가운데 `프로포즈''기능 등의 부가기능, 콘텐츠몰에서 제공되는 내용 등에 200~3천원씩의 요금을 받을 예정이다.

프리챌측은 "네티즌에게 `재미있는 사이트''라는 인식을 심고 유료 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수익 증대를 위해 사이트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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