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지하철2호선 고장

중앙일보

입력

12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운행이 열차고장으로 30분간 중단돼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서울지하철공사 2호선 2079호열차 (기관사 이광재.35)가 잠실방향으로 운행하다 사당역에서 출력장치고장 (역행불능) 으로 멈춰 서 열차를 견인하는 30분간 이 방향 운행이 차례로 지연됐다.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던 수천명의 시민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찾기 위해 한꺼번에 역을 빠져나와 사당역 등 2호선 역주변이 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다. 공사측은 "출력장치 고장으로 열차운행이 불가능해져 군자차량기지로 견인,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 이라며 "견인이 끝난 8시 50분이후 다시 정상운행하고 있다" 고 밝혔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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