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팟코드로 소외이웃까지 돕지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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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큐팟코드를 만들어 낸 큐팟코리아 이창근(45·사진) 대표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큐팟코드가 더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영역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BC카드와 제휴해 BC카드 가맹점에서도 큐팟 프로모션을 벌이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BC카드 가맹점들이 BC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큐팟 쿠폰을 나눠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큐팟 광고를 스캔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를 사용하면 그 자리에서 큐팟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쿠폰을 준다는 것이다. BC카드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이미 큐팟을 넣었다.

 오프라인에서도 큐팟코드를 더욱 많이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올해 중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역사 안에 설치된 모니터, 그리고 기차역의 디스플레이에서도 큐팟 광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영화관 등에서도 큐팟을 만날 수 있도록 관련 기업과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앙일보뿐 아니라 일간스포츠,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전 매체에 큐팟 광고를 도입한 데 이어 중앙일보 속에 포함돼 배포되는 전단 광고에도 큐팟 광고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또 “큐팟을 활용해 착한 광고 운동을 시작해 보려 한다”고 했다. 독자들에게 단순히 당첨금 이상의 보람을 주려는 ‘굿 스캔’ 캠페인이 그것이다. 독자가 큐팟 광고를 스캔할 때마다 중앙일보와 광고주·큐팟코리아가 일정 금액을 각각 기부금으로 적립해 소외 이웃을 돕는 내용이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재단법인 ‘사랑의 열매’와 기부 협약을 마친 상태며, 2~3곳의 사회복지단체와 추가로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큐팟 광고는 광고를 스캔하는 소비자도 이익을 얻고, 광고주도 주목도를 높이고 과학적으로 광고료를 집행할 수 있는 윈-윈 시스템이라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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