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PER, 현대 가장높고 LG 가장낮아

중앙일보

입력

10대그룹중에서 현대그룹의 주가수익률(PER)이가장 높았고 LG그룹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기준으로 10대그룹의 주가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현대그룹이 33.92배로 가장 높았고 SK그룹 14.59배, 삼성그룹 13.00배 등이 뒤를 이었다.

또 한진그룹 11.12배, 현대자동차그룹 7.05배, 한화그룹 6.82배, 금호그룹 6.26배, 롯데그룹 4.91배, LG그룹 4.13배 등의 순이었다.

종목별 상위사는 현대중공업이 113.87배로 1위였고 다음으로 SKC 44.77배, 에스원(삼성그룹) 26.32배, SK텔레콤 19.18배, 호텔신라 19.01배, 삼성테크윈 17.95배,삼성증권 17.69배, 한화석유화학 17.46배, 한진 16.58배, 삼성물산 16.39배 등의 순이었다.

하위사로는 삼미특수강(현대자동차그룹)이 0.07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LGCI 0.29배, 한화증권 1.08배, 동양화재(한진그룹) 1.76배, 한화 1.92배, 롯데삼강 2.44배,LG투자증권 2.91배, 롯데칠성음료 3.24배, 현대증권 3.33배, LG건설 3.62배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기업으로는 삼성전자 6.11배, 현대자동차 7.96배, 포철 5.22배, LG전자 3.79배, SK 12.95배, SK케미칼 6.03배, 기아자동차 13.46배, 현대모비스 8.09배 등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주가수익률이 낮으면 저평가돼있다고 볼 수있으나 잠재성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시장이 판단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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