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초반강세 지속..610선 안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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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의 강세가 계속되면서 지수도 61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8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11.60포인트 (1.92%) 오른 612.74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가 인텔의 실적이 예상을 밑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일제히 반등한데 힘입은 것이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급등한데 고무돼 삼성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 반도체주들이 급등, 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데다 다음주 선물옵션 만기일 등을 앞두고 있어 기대심리가 다소 꺾여 오름폭이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한국전력.포항제철.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지수 관련 대형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특히 외환은행 (9.72%).국민은행 (4.70%).조흥은행 (6.55%) 등 은행주들의 오름폭이 큰 상태.

업종별로는 철강.전기가스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비금속광물 (5.63%).전기전자 (3.34%).은행 (3.30%)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져 보인다.

개별 종목별로는 8일째 외국인의 '입질' 이 이어지고 있는 전기초자가 11만원을 넘어 95년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백19억원과 1백4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9백85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김동선 기자 kde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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