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시간외] 인텔 주도로 기술주 상승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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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2.4분기 매출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한 인텔의 주도로 기술주들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일부 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인텔주는 이날 정규장에서 1.34달러(4.5%)오른 31.16달러에 장을 마친뒤 아일랜드에서 최다거래량을 기록하며 또다시 4.7%나 상승했다.

인텔의 주도로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도 인스티넷에서 2.1% 오른 57.17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로드컴과 질링스도 각각 2.1%와 1.2% 오른 40.71달러와 50.20달러를기록했다.

반면 통신용 반도체 생산업체인 트랜스스위치는 이날 추정매출이 1천만-1천200만달러 수준으로 주당 10-12센트의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2.51달러(17%)나 내린 12.36달러에 거래됐다.

반도체생산 장비업체인 래티스 세미컨덕터도 2.4분기 매출이 전분기에 비해 30% 감소할 것으로 발표하면서 정규장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아일랜드에서 1달러내려 24.90달러를 기록했다.

휴대용컴퓨터 생산업체인 핸드스프링도 매출감소 예상을 발표하면서 정규장을 10센트 내린 8.90달러에 마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70센트 하락한 8.20달러를 기록했다.

3Com도 정규장에서 16센트 오른 5.66달러로 마쳤으나 폐장직후 재고누적과 구조조정비용 등으로 인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아일랜드에서 약보합세를유지, 5.63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생명공학업체인 스템셀즈는 이날 신경중추 및 체액분야에서 2개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히면서 나스닥에서 무려 65%나 오른 5.41달러를 기록한뒤 아일랜드에서도 7.4% 올라 5.81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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