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닷 컴 내년 흑자전환 자신

중앙일보

입력

세계 최대규모의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닷 컴(AMAZON.COM)이 올해 4.4사업분기에는 그간의 적자상황에서 벗어나 흑자를 내게 될 것이며 내년에는 완전히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이 회사가 5일 밝혔다.

이 회사의 최고 재정책임자(CFO) 워런 젠슨은 이날 연례 분석가 모임에서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아마존에서 PC를 팔게 될 것이며 기관 및 전문직 고객들에게 도서류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완벽한 보장이란 있을 수 없는 것이지만 아마존이 4.4사업분기에 영업이익을 내게 될 것이며 이어 내년에는 흑자상황으로 돌아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아마존이 5년간의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될 가능성에 아직은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영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에 관한 대안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퍼시픽 크레스트 증권의 분석가 스티브 웨인스타인은 아마존 말대로 흑자상황으로의 반전이 이뤄질는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영업에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CFO 젠슨은 아마존이 미국에서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성장잠재력이 있다고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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