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보합권 매매공방

중앙일보

입력

7일 코스닥시장은 혼조 양상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 시장이 주요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이자 국내 증시도 내일로 예정된 인텔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것.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하는 듯 했으나 곧 약보합권으로 되밀려 오전 9시 21분 현재 전일보다 0.45포인트 떨어진 78.49를 기록 중이다.

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통신주들이 동반약세를 보이며 장세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벤처와 제조가 미미한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을 뿐 나머지는 하락세다. 주도주 부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원텔레콤.텔슨전자 등 단말기 관련주의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모습이다.

오전 9시 20분 현재 개인이 3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12일째 연속 매수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과 1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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