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상하이~서울 화물노선 면허취소

중앙일보

입력

대한항공의 상하이(上海)~서울 화물노선의 면허가 취소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1999년 4월 중국 상하이에서 발생한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는 조종사들의 과실에 의한 것으로 중국 민항총국이 결론냈다" 며 "이에 따라 항공법 제129조를 적용, 대한항공의 상하이~서울 화물노선 면허를 취소키로 했다" 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측은 "기체 결함에 대한 의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조종사 과실로 결론짓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 며 "소송 등 강력히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다.

강갑생 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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