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증권사들, 현대차 `매수' 의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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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증권사들이 현대차[05380]에 대해 수출증가등에 따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5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골드만삭스(GS)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의 성과보다 더 좋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평가하고 아시아의 많은 투자자들도 이러한 견해에 동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GS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추천등급을, 기아차[00270]에 대해 시장수익률상회등급을 유지하는 근거로 수출의 증가는 낮은 가격때문만이 아니라 품질향상 등에 따른것으로 증가세가 일시적인 것은 아니며 올해 수익성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전고점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UBS워버그증권도 현대차의 5월매출은 수출증가와 국내 매출의 회복세로 전월대비 3.8%, 작년대비 14.2% 증가했다며 이는 수출에서의 지속적인 상세로 인해 기대치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시장에서 신용등급이 두 단계 상향조정됐고 무디스도 해외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것은 향후 3년에 걸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3조5천억원에 대해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UBS워버그증권은 목표가를 2만9천62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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