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동안 수많은 화제를 낳았던 영화 '스타워즈' 최신작이 미국 경제에 6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안겨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AFP통신은 19일 0시(현지시간)에 개봉되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가 영화를 보기 위한 회사원들의 결근으로 상당수 미국 기업에 피해를 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용 관련 컨설팅 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원들이 영화를 한시라도 빨리 보려고 회사를 결근해 발생하는 손실이 6억2688만 달러(약 627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수치는 2002년 '에피소드2' 개봉 당시 첫 이틀간 관람객 940만 명 중 51%로 추정되는 전일제 근로자 숫자에 이들의 일일 평균 임금 130.60달러를 곱한 것이다. 챌린저 측은 최근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 같은 추정도 보수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총 6편으로 이루어진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 '스타워즈-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해 80, 83, 99, 2002년에 후속편이 개봉됐다.
강승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