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남영우 · 오태근 7언더 공동선두

중앙일보

입력

남영우(27 · 그랑프리)와 오태근(25)이 2001포카리스웨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2억5천만원)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남선수는 31일 경기도 용인 88골프장(파72 · 5천7백71m)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오선수와 동타로 선두를 나눴다.

남선수는 1번홀(파4 · 3백50m) 그린 1백40m 전방에서 8번 아이언으로 친 세컨드샷이 그린을 넘기는 바람에 보기(3온2퍼트)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17개홀에서 버디 8개를 뽑는 기염을 토했다.

프로 2년차인 오태근은 전반 나인에서 보기2, 버디3개를 교환한 뒤 후반 들어 보기없이 11번홀(파4 · 3백49m) 이글을 비롯해 버디만 4개를 잡았다.

지난해 상금 랭킹 15위의 허석호(28 · 아스트라)와 정재훈(24)이 6언더파 66타 공동 3위로 선두를 한타차로 압박했으며 유종구(37 · 나이센)가 단독 5위(5언더파 67타)를 달렸다.

지난해 상금랭킹 1, 2위인 최광수(41 · 엘로드) · 강욱순(35.삼성전자)은 나란히 공동 11위(3언더파 69타)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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