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차세대 휴대폰 시험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NTT도코모가 지금보다 40배 빠른 고속통신을 가능케 하는 차세대 휴대폰 서비스 ''FOMA''를 도쿄(東京)23구를 비롯해 가와사키(川崎).요코하마(橫浜)시 일부에서 개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번 서비스는 한정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서비스이나 세계에서 최초로실시하는 차세대 휴대폰 서비스라는 의미가 있다.

NTT도코모는 올해 가입자수는 15만대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3년후 전국적으로본격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스템의 기술적인 안정성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이 NTT도코모의 과제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NTT 도코모는 데이터 통신의 장애 가능성을 이유로 앞으로 4개월간 4천500명의모니터 요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상용 서비스의 개시는 10월1일로 예정하고 있고 연내에 오사카(大阪). 나고야(名古屋)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시험서비스 개시는 핵심부품인 마쓰시타(松下) 통신공업의 화상전화기능부착 `P2101V''에서 약간의 이상이 발견돼 기기 배포가 연기됐다.

NTT도코모의 차세대 서비스는 데이터 통신속도가 초당 최대 384비트로, 도코모의 인터넷 접속서비스`i모드''를 고속으로 즐길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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