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LNG 도입 타당성 검토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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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값이 비싼 LPG연료를 값이 싼 천연액화가스(LNG)로 대체키 위해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제주도는 LNG 의 경우 안정성이 높고 관을 통해 공급되는 방식이어서 도민들의 이용도 편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산업자원부에 제주지역 LNG 공급기반 구축 타당성 조사를 위해 내년 예산에서 용역비 1억원 가운데 8천만원 국비 지원을 30일 요청했다.

제주도는 건의서에서 현재 도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LPG는 저장탱크 및 용기 충전 방식이어서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급증하는 수요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고 전국의 대도시에서는 이미 LNG를 사용하고 있는 점을 상기시켰다.

또한 제주도는 에너지 공급을 100% 외부 반입과 해상 수송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로 볼 때 안정적 에너지 공급 기반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LNG공급을 위해서는 인수기지 건설 등에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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