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컴퓨터업종 전반적 하락세

중앙일보

입력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골드만 삭스의 실적 예상치 하향 조정 여파로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와 EMC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컴퓨터.하드웨어 업종의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 컴퓨터.하드웨어지수는 16.77포인트(4.83%) 떨어진 330.46으로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 삭스가 2002년 주당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자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1.80달러 하락한 18.67달러를 기록했으며 마찬가지로 올해 주당 순이익 예상치가 낮아질 것이라는 골드만 삭스의 발표에 따라 EMC는 3.11달러 내린 33.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컴퓨터.하드웨어 업종의 주가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애플은 5.7%, 네트워크 어프라이언스는 12%, 델컴퓨터는 5%씩 동반 하락했다.

반면 휴렛 팩커드는 0.6% 상승했으며 IBM은 2.1% 하락해 다른 종목들에 비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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