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청년들에 과학기술 수준 향상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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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최근 청년들이 `시대의 선구자''라면서 정보산업의 시대에 맞게 과학기술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을 촉구했다.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기관지 `청년전위'' 최근호(5.16)는 사설을 통해 21세기는 "새로운 과학기술 성과와 정보자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컴퓨터의 발전으로정보의 수집, 가공, 보관, 처리 등을 매우 능률적으로 할 수 있는 정보산업의 시대"라면서 이 같은 시대적 추세에서는 청년들이 "과학기술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일 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과학기술 수준을 향상시키지 않고서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앞선 나라들을 따라 잡을 수 없고 사회 경제생활 전반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할 수 없다면서 "청년들은 과학기술 수준을 결정적으로 높여 정보산업을 하루 빨리 세계의 앞선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서 선구자적 열할을 다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또 청년들에게 "현대적인 과학기술을 모르고서는 한 걸음도 전진할 수없으며 강성대국 건설에 참답게 이바지 할 수 없다"면서 "정보산업 발전의 주인은곧 자기자신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정보사업에 대한 기술학습에 적극 참가하여 배우고 또 배워 과학기술 수준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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