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진흥회, "미디어캐스트서 4천만달러 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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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위성방송수신기 및 케이블장비 전문박람회인 런던 미디어캐스트(MEDIACAST 2001)쇼에서 한국관을 구성한 중소기업 17개사가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진흥회가 집계한 국내 참가사의 실적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 총 상담금액이 3억1천만달러, 계약금액은 3천800만달러를 넘어서 예년의 2배에 달했다.

또 한국관을 찾은 바이어 규모도 6천500여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1천명 가량이늘었고 상담건수도 2천500여건에 달했다고 진흥회는 전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위성방송 수신기는 우리기업이 지난해 4억5천700만달러를 수출해 99년에 비해 150%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이번 전시회 성과에 힘입어 6억달러이상 수출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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