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시.군 전자결재율 편차 커

중앙일보

입력

전자정부 도입을 위해 경남도내 전 시.군에 대해컴퓨터를 통한 전자결재와 전자문서 유통이 적극 추진되고 있으나 시.군별 전자결재율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20개 전 시.군의 전자결재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문서 26만9천294건 가운데 전자결재건수는 20만9천60건으로 평균 77.6%의 전자결재율을 보였다.

시.군별로는 창녕군과 산청군, 사천시가 각각 94.2%, 91.5%, 90.3%로 1-3위를보였고 함양군과 의령군, 거제시가 62.5%, 61.0%, 55.7%로 가장 낮은 전자결재율을나타냈다.

특히 거제시의 전자결재율은 창녕군에 비해 38.5% 포인트나 낮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시.군간 편차가 상당히 높았고 9개 시.군의 전자결재율이 80%이하로 저조했다.

도는 이에따라 올해중 도내 평균 전자결재율을 80%이상으로 높이고 오는 9월부터 중앙정부와 도간 전자문서 유통이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한편 내년부터 전자문서유통을 시.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관계자는 "전 시.군을 대상으로 ''종이없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공문서에 대해 전자결재를 시행하고 비표준 기안문의 경우 전자서식을 적극 개발해 활용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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