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용병 2명과 모두 재계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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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국내 프로농구에서 두번째로 외국인선수 2명 모두와 재계약했다.

삼성은 지난 시즌 팀 우승에 크게 공헌한 아티머스 맥클래리(28. 191㎝), 무스타파 호프(29. 199㎝)와 2001-2002 시즌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25일 골드뱅크에 이어 외국선수와 재계약 2호를 기록한 삼성은 이로써 지난해 SK가 재키 존스, 로데릭 하니발과 재계약한 데 이어 프로농구 사상 두번째로 외국인선수와 2년 연속 계약했다.

맥클래리는 득점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올스타전과 외국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호프는 성실하고 꾸준한 플레이로 챔피언결정전에서 많은 활약을 했다.

김동광 감독은 "맥클래리는 뛰어난 기량뿐 아니라 팀플레이에도 충실하고 호프는 리바운드가 좋은 성실한 선수여서 다음 시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감독은 30일 오전 경기도 용인의 삼성국제경영연수원에서 삼성전자 간부급 사원들을 대상으로 해 '리더십 및 조직관리'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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