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간판타자 줄줄이 부상

중앙일보

입력

박찬호가 소속된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간판타자들이 줄줄이 부상해 전력공백이 커지고 있다.

에릭 캐로스가 지난주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진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왼쪽 검지 손가락 인대가 찢어진 셰필드를 부상자 명단에 올렸고 다음달 7일에야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저스는 클린업 트리오 가운데 4번 숀 그린만이 제 자리를 지키게 됐다.

`찬호 도우미'로 더 유명한 셰필드는 지난달 26일 연습 도중 손가락을 다쳤지만 경기에는 계속 출장해 왔었다.

이 밖에도 2번 타자로 주로 출장해 온 내야수 마크 그루질라넥도 28일 휴스턴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엄지 손가락을 다쳐 출장이 불투명한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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