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3선상 횡보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시장이 연속 9일째 83선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경기회복 공방에 뚜렷한 방향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데다 미국 시장이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함에 따라 '일단 지켜보자' 는 심리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수는 0.5포인트 범위내에서 미미한 등락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 11시23분 현재 전일보다 0.26포인트 오른 83.4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만이 '사자' 에 나서 1백17억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억원과 6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LG텔레콤이 차익매물 출회에 4일만에 하락하는 등 통신주들이 상승탄력이 크게 둔화됐다. 단말기 업체들은 외자유치가 무산된 세원텔레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텔슨전자.와이드텔콤 등 나머지 종목들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홈쇼핑.CJ삼구쇼핑 등 홈쇼핑 업체도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식 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2백85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를 포함한 2백67를 기록 중이다.

김용석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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