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레알 마드리드, 28번째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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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축구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홈경기에서 라울 곤살레스(2골 · 1어시스트)와 루이스 피구(2어시스트)의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를 앞세워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준우승팀 알바레스를 5-0으로 대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승7무6패(승점 76)로 남은 두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년 만에 통산 28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은 라울은 후반 종료 9분 전 피구의 완벽한 측면 센터링을 멋진 헤딩골로 연결, 시즌 22골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선두로 나섰다. 라울 외에 올해 23세의 '떠오르는 별' 구티와 페르난 이에로.이반 엘게라가 1골씩 뽑아내 골세례에 가세했다.

[마드리드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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