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호전되고 있으나 아직 어렵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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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4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기 둔화가 올해들어 다소 호전되고 있으나 아직 어려운상황"이라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민일보 본사에서 파이낸셜 뉴스가 주최한 경제세미나에서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동기 대비 3.7% 상승하고 생산.소비가다소 좋아지고 있으나 투자는 작년 11월 이후, 수출은 지난 3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미.일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 요인도 점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 부총리는 "이에따라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한편 설비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수출시장의 다변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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